간염
감염검사-간염A형 간염: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에 의한 급성 간염이다. 경구를 통해 사람 대 사람으로 전파된다. 국내에서는 보통 영유아 및 소아기에 감기같이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것처럼 생각되었으나 근래에는 개인위생이 좋아지면서 예전처럼 어릴 때 앓는 경우가 줄어들어 20~30대 청장년층 성인 환자가 증가하였다. 이들 청장년층은 상당수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가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항체 양성율, 20대 미만: 10~20%, 20대: 10~40%, 30대: 약 50~80%, 2008년 자료 기준). A형 간염은 감염 후 평균 28일(15~50)일의 잠복기를 가지며 다른 간염과 구별되지 않는 간염의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가벼운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다가 후에 열, 피로감, 근육통, 식욕부진, 복통, 오심, 구토, 흑갈색뇨, 황달 등의 증상이 급작스럽게 나타난다. 어린이의 경우 설사나 호흡기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체로 성인이 되어 A형 간염에 걸리는 경우 좀 더 심한 임상 증상을 보이고 극소수에서는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임상 증상을 통해 A형 간염이 의심되면 항 A형 간염바이러스 항체(anti-HAV IgM) 검사를 통해 A형 간염을 진단할 수 있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급성 감염된 사람은 항체(anti-HAV IgM)를 가지게 되는데 이들 환자의 혈액에서 혈청을 분리해서 인위적으로 재조합한 A형 간염 항원과 반응시키면 항원항체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이를 효소를 이용한 발색 반응이나 화학적 발광 반응 등의 여러 가지 방법으로 검출한다.
(출처: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27689&cid=51007&categoryId=51007)
B형 간염:
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에 의한 급성 및 만성 간염(주로 만성 간염)이다. 우리나라에서 s항원(HBsAg) 양성률은 대략 3.6% 정도이다. s항원(HBsAg)은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혈액, 소변, 침 및 기타 체액에서 발견된다. 감염 경로는 감염된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 전파, 성적 접촉, 오염된 혈액의 수혈이나 주사바늘(약물 중독자가 돌려쓰는 주사바늘, 문신, 침 등)에 노출되는 것 등이다. 태아 감염이나 소아 감염은 만성화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지만 성인이 된 후의 감염은 보통 무증상이며 자연 치유된다. 감염된 성인의 10~20%가 증상을 보이며 이중 1%만이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한다. 성인 감염에서 B형 간염의 만성화는 5~10% 미만에서 일어난다.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체내에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존재하면서 생산하는 항원(HBsAg, HBcAg, HBeAg) 및 B형 간염 바이러스 디옥시리보핵산(HBV DNA)을 가지게 되며 질병 상태에 따라 여러 종류의 항체(anti-HBs, anti-HBc, anti-HBe)를 가지게 된다. B형 간염의 진단이나 질병 상태를 확인하려면 B형 간염바이러스 관련 항원이나 항체 검사를 시행한다. 구체적으로는 환자의 혈액에서 혈청을 분리해서 인위적으로 만든 B형 간염 항체 또는 항원과 반응시켜 항원항체 반응을 유도한 후 이를 효소를 이용한 발색 반응이나 화학적 발광 반응 등의 여러 가지 방법으로 검출한다. B형 간염 환자의 치료 반응을 추적하려면 HBV DNA 검사를 시행하는데 이를 통해 B형 간염바이러스의 증식 정도를 추적하고, 항바이러스치료 중인 환자에서는 치료 반응을 판정할 수 있다.
(출처: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27690&cid=51007&categoryId=51007)
C형 간염: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에 의한 급성 및 만성 간염이다. 국내 만성 C형 간염 환자는 전 국민의 1% 정도로 알려져 있다. 급성 C형 간염 증상은 경미하며 보통 60% 정도에서 무증상이다. 임상적으로 급성 B형 간염과 유사하나 만성화의 빈도가 80% 정도로 더 높고 간경화로 진행 위험도가 높은 반면 간암 발생의 위험도는 더 낮다. HCV에 감염된 사람은 항체(anti-HCV)를 갖게 되며, 이들 환자의 혈액에서 혈청을 분리해서 인위적으로 재조합한 C형 간염 항원과 반응시키면 항원항체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이를 효소를 이용한 발색 반응이나 화학적 발광 반응 등의 여러 가지 방법으로 검출한다. C형 간염 바이러스 리보핵산(HCV RNA)을 혈청 내에서 직접 정성 검사, 정량 검사를 시행하기도 하며, 방법은 HCV RNA를 역전사 효소를 이용해 상보성 디옥시리보핵산(cDNA) 형으로 바꾼 후 이를 다시 중합효소반응을 이용해 정성 검사(바이러스 유무 판정)를 시행하고, 실시간 중합효소반응 또는 분지쇄디옥시리보핵산(bDNA)법으로 정량 검사(바이러스 양 측정)를 시행한다.
(출처: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27691&cid=51007&categoryId=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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